2020년 영국 식품환경청 ‘FAPAS’에서 만족등급 국제공인 받아

고양시(시장 이재준) 농업기술센터가 세계 90개 기관이 참여한 영국 식품환경청(FARA)의 ‘FAPAS(식품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에서 정확한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영국 식품환경청(FARA)의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분석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90개 식품분석기관이 참여했으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만족’ 등급을 받아 국제적으로 식품분야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시료(토마토)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Z-값)를 산출하여 절대값(Z-score)이 2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한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부문에 참여해, 제출한 9개 농약 성분 모두 ‘만족’ 등급을 받았다.

특히 절대값이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농약 성분 중 스피로메시펜(Spiromesifen) 부문에서는 절대값(Z-score) 0을 기록해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전문 인력과 최신 장비 확보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FAPAS’ 프로그램에서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음으로써 정확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송세영 소장은 “소비자에게는 고양시 농산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농업인에게는 잔류농약 정밀분석 및 농약 안전사용 컨설팅 확대를 통해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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