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공원개발사업 절차 문제 제기, 도시공원 가치와 필요성 알려

환경운동연합 임길진환경상 위원회(위원장 이시재)가 21일 오후 2시 혼경운동연합 회화나무홀에서 제9회 임길진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영예의 수상인은 천안아산환경연합 서상옥 운영위원장으로 상패와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된다.

서상옥 운영위원장은 2020년 ‘공원일몰제 민간개발 특례사업’으로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는 일봉산 공원을 지키기 위해 2019년 11월 20여 일 간 ‘6.2m 참나무 고공 농성’을 벌였다.

또한 2020년 전국 최초 도시공원 관련 주민투표 운동을 조직해 현장 중심의 지역운동을 이끌었고, 도심의 녹지를 지키기 위해 시민의 참여와 인식제고, 환경 민관협의체 구성, 지역문화제 보전 운동을 이끌어 지역을 바탕으로 하는 전국적인 환경 현안 문제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임길진환경상은 생태민주주의의 확대와 환경운동이 한국 전역과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평사(平士) 故임길진 박사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제정됐으며 지속가능한 공동체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풀뿌리 환경운동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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