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세상 위한 상생협력’ 주제로 3일간 일정 성황리 마무리
​​​​​​​2025년도 국제물산업박람회 고양 킨텍스(KINTEX)서 3월 개최 예정

[조혜영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가 개최하는 국내 물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22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물산업 관련 정부·지방자치단체, 학회 및 단체, 물기업, 유관기관 일반 참관객 등 추산 15000여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166개 기업, 505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수출상담회, 각종 세미나, 상하수도 시설견학, 교류행사 등 30여 건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 개최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2011년 대전 개최 이후 13년 만에 다시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최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에는 관, 밸브, 펌프, 계측기 등 기자재와 측정기기, 수처리 설비, 시험분석 장비 등이 대거 전시돼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K-water,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3개의 공동관과 물산업 수출기업관 기획전에 총 50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전시 홍보토록 지원했다.

전시회 기간 협회는 국내 물기업의 판로개척 및 물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매상담회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전시회 참가기업 14개사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폐막식 장면
폐막식 장면

​​​​​​​구매상담회에는 구미시, 철원군,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에코비트워터 등 지자체, 공기업, 민간기업 발주처 7개 기관 14명이 참가해 기업 37개사와 약 21억 원 규모 7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프랑스, 태국, 베트남, 대만 등 해외 14개국 50개사의 유망 바이어를 국내 물기업 22개사와 총 412회 매칭해 약 16512만 달러(2199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그 중 수출계약은 업무협약(MOU) 40, 구매계약 7건으로 총 47건이며 9개국과 약 4120만 달러(549억 원) 규모로 체결됐다.

국제물산업박람회는 2022년부터 온·오프라인 융합전시회로 제공되고 있으며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약 120개사 600여개의 제품·기술을 소개했다.

3일간 진행된 30여 건의 부대행사는 물분야 종사자들과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참여의 기회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협회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판로개척 및 물시장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은 폐막식에서 “21회를 맞이한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전국의 상하수도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대전 개최를 통해 그동안 시간과 거리적 제약으로 참여가 어려웠던 지자체·기업을 포함한 전 회원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된 것 같아 더욱 의미 있었다. 협회는 상하수도서비스 선진화와 국내 물산업 및 물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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